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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and 애니

아톰과는 다른 플루토의 이야기

by 동네e장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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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로봇

목차

    플루토를 처음 접했을 때

    나오키 우라사와의 "플루토"를 처음 손에 잡았을 때, 단순한 만화를 넘어서 철학적 질문과 깊은 인간적 고민을 담은 작품임을 느꼈습니다. 특히 직장과 사회생활에서 매일 마주하는 윤리적, 기술적 문제들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더욱 강한 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유로폴의 로봇 수사관 게지하트와 최고의 로봇들이 하나씩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시작합니다. 주인공 게지하트는 이 사건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감지하고, 그 배후에 숨은 진실을 추적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라사와는 로봇에게 살인의 윤리를 적용할 수 있는지, 로봇이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주체가 될 수 있는지 등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우라사와 나오키는 테즈카 오사무의 "원작 아톰"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플루토"를 창조했습니다. 우라사와의 섬세하고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은 로봇과 인간 사이의 관계, 인공 지능의 윤리적 측면, 그리고 사회적 통합의 문제를 다룹니다. 작가는 각 캐릭터를 통해 인간성이 무엇인지, 기계가 인간과 동일한 감정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만듭니다.

     

    플루토의 작화 우라사와 나오키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인 20세기 소년을 통해 한번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대 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그의 진정한 열정은 만화였고, 대학 졸업 후 본격적으로 만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우라사와는 데뷔 초기부터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인물 묘사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우라사와의 작화 스타일은 깔끔하고 정교하며, 감정 표현에 있어서는 특히 세밀하고 강렬합니다. 그의 그림은 캐릭터의 심리상태와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탁월하며, 이는 그의 작품에 몰입감을 더합니다. 또한, 배경과 씬의 구성에서도 그의 예술성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동료 만화가들과의 네트워크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업계 내에서도 큰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후배 만화가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때로는 협업을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탐색하기도 합니다. 그의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는 많은 동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우라사와는 테즈카 오사무를 비롯하여 다양한 선배 만화가들을 존경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테즈카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플루토"를 창작하는 등, 그의 작품에는 종종 존경하는 만화가들의 영향이 느껴집니다. 우라사와는 이러한 영향을 존중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발전시키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플루토의 줄거리

    이야기의 중심에는 게지하트는 세계 최고의 로봇 수사관이 있습니다. 그는 유럽에서 발생한 로봇과 관련된 연쇄 살인 사건들을 조사하게 됩니다. 이 사건들은 고도로 발달된 로봇과 인간 사이의 긴장과 대립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주인공 게지하트는 이 연쇄 살인 사건이 단순한 범죄를 넘어, 더 큰 음모와 진실을 감추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플루토'는 나오키 우라사와가 오마주 형태로 재해석한 테즈카 오사무의 고전적 작품 '아톰'에서 영감을 받아, 로봇과 인간 사이의 복잡한 관계와 윤리적 문제를 탐구하는 만화입니다. 이 만화는 세계 최고의 로봇들이 하나씩 의문의 살인에 휘말리면서 시작합니다.

    게지하트와 그의 동료들은 각각의 살인 사건이 세계의 7대 로봇 중 하나와 관련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이들 로봇은 모두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고,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 특별한 역할과 상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게지하트는 살인자가 로봇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더 큰 목표를 가지고 있음을 추적하면서, 이야기는 국제적인 차원으로 확대됩니다. 주인공이 접근할수록, 그는 로봇에 대한 사회적, 윤리적 질문들 특히 자아, 의식, 그리고 존재의 권리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로봇이 인간 사회에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진정한 동등한 존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섭니다. '플루토'의 결말은 감동적이면서도 사유를 자아내는 방식으로, 로봇과 인간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플루토'는 단순한 추리 만화를 넘어서 인간 본성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만듭니다. 지금 들어서 많은 AI가 발전한 현재 시대에는 한 번 더 정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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