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오의 미정산금 문제를 둘러싸고 래퍼 산이와 가수 MC몽 측이 충돌하며 갈등이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비오가 산이의 소속사인 페임어스에서 MC몽이 속한 빅플래닛메이드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산 문제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 비오의 소속사 이전
산이와 MC몽 측의 주장
빅플래닛메이드는 14일 "산이가 비오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면서 비오와 관련된 저작인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20억 9000만 원을 일시금으로 받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비오는 법적으로 빅플래닛메이드 소속이며, 산이는 비오가 페임어스에 있었던 시절 발생한 수익을 정산해야 합니다. 그러나 산이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산이의 대응
산이는 14일 자신의 SNS에 MC몽이 과거 자신에게 보낸 DM을 캡처해 공개했습니다. DM에서 MC몽은 산이에게 "비오에게 기본적인 도를 넘었다"며 "공정거래위원회부터 국세청까지 모든 걸 고소하려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산이는 "3년 투자, 재계약 후 잘 되고 나니 어머니 부르고 계약해지 요구, 스케줄 불이행, 타 기획사 접촉한 적 없다고 말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갈등의 핵심: 미정산금과 저작인접권
빅플래닛메이드의 입장
빅플래닛메이드는 "산이가 미정산금에 대한 언급은 회피하면서, 비오와 MC몽에 대한 인신공격성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산이는 비오와의 전속계약상 수익 분배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20억 9000만 원을 챙기고 이제 와서 폭로전으로 미정산금 문제를 덮으려는 상식 이하의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비오의 입장
비오는 15일 자신의 채널에 정산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돈 떨어질 때마다 이러네, 이건 왜 얘기 안 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는 산이가 미정산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법적 공방과 향후 전망
첫 변론기일 예정
비오의 미정산금을 둘러싼 법정 공방은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법정에서 산이의 행위를 규명하고 정당한 대가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반면, 산이는 자신과 페임어스의 잘못이 있다면 인정하고 벌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이와 빅플래닛메이드의 대립
산이는 "해외 프로듀서에게 비오 곡 음원 수익 로열티 지급이 우선 아니냐"며 빅플래닛메이드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빅플래닛이 수익을 받지만 로열티는 페임어스가 해결하라는 것은 옹졸한 마인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산이와 빅플래닛메이드 간의 갈등이 단순한 정산 문제를 넘어 폭로전으로 번지고 있어, 앞으로의 법적 공방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비오와 MC몽, 산이의 각자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팬들과 업계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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