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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영상 촬영한 '검은 부엉이', 5TB 분량 압, 충격적인 이중생활

by 동네e장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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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부엉이’ A씨가 사용한 촬영 장비들. 경기남부경찰청

성매매 영상 촬영 및 후기 작가 활동

최근 '검은 부엉이'라는 닉네임으로 성매매 후기를 작성하고, 이를 촬영한 영상을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올린 30대 남성 A씨가 검거되었습니다. 그는 2019년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의 성매매 업소 수백 곳에서 금품을 받고 성매매 장면을 촬영, 후기 형식으로 업로드했습니다. A씨는 전문가용 장비와 촬영 기술을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총 5TB에 달하는 영상이 경찰에 의해 압수되었습니다.

A씨가 올린 성매매 후기 게시물 일부

성매매 후기 작가와 업계의 수익 구조

A씨는 성매매 업소들로부터 광고용 후기를 작성하는 '작가'로 불리며 건당 10만~40만 원을 받고 활동해왔습니다. 이 후기는 조회수도 높아 성매매 업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A씨의 지인들과 성매매 광고 업계 내에서도 퍼지게 되었습니다.

경찰의 조사와 추가 검거

경찰은 성매매 광고 대행업자와 성매매 업주 등 19명을 추가로 입건하고, 이들의 범죄 수익 12억 5천만 원을 몰수했습니다. 또한, A씨가 활동한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대한 차단 조치와 추가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A씨는 카메라 관련 박사 과정을 수료한 광학 전문가로 일하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건의 심각성 및 교훈

이 사건은 온라인 성매매 후기 작가라는 새로운 범죄 유형을 드러낸 사례로, 개인의 기술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성매매와 같은 범죄는 단순한 불법 행위를 넘어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문제로, 이를 조장하거나 확산시키는 활동은 철저히 단속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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