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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and 애니

주인공보다 고죠 사토루의 매력에 빠진 주술회전

by 동네e장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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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회전 주인공 이타토리와 동료들

목차

    주술회전의 제목

    처음 제목을 보고 주술이 무슨 회전을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과거시대의 주술이 돌고 돌아 분쟁을 일으킨다라는 것을 나중에 찾아보고 알았습니다. 사실 원나블이라고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를 그 시대 최강의 재미를 가진 만화책이라는 수식어입니다. 하지만 원나블의 후계자로 원펀맨, 나의 히어로아카데미아, 블랙클레버라고 불리고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주술회전도 포함되어야 생각되었습니다. 그만큼 재미 하나만큼은 보장하고 주술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하는 매력을 가졌습니다. 물론 비슷한 소재인 나루토처럼 구미가 나루토 몸의 인주력으로 봉인되는 콘셉트와 주술회전의 주인공 이타도리 유지 몸에 천 년 전 최강의 주술사인 로멘 스는구나가 있다는 점이 비슷하긴 합니다. 하지만 비슷하다 하여도 주술회전만의 매력이 충분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 장 한 장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이한 케이스이긴 하지만 주인공인 이타도리 유지보다 개인적으로는 고죠 사토루라는 이타도리의 스승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그의 강함도 매력적이지만 캐릭터의 개성과 행동 성격들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죠 사토루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 더욱 그의 매력에 빠져 현재는 주술회전 전체 캐릭터 중 최고 아끼는 캐릭터가 되겠습니다.

     

    주술회전의 작가 아타구미 게게

    아쿠타미 게게는 현대 만화계에서 독특한 실험정신과 개성 있는 표현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그가 디지털 방식으로 작업하면서도 의도적으로 거친 펜선을 사용하여 아날로그의 질감을 효과적으로 재현하는 기술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스타일은 독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아쿠타미는 자신만의 예술적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화 스타일은 선이 많고 난잡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이는 그림의 음영을 선만으로 표현하려는 아쿠타미 특유의 시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특히 '주술회전'의 시부야 사변 부분에서는 이러한 스타일이 더욱 극대화되어, 일부에서는 작화가 좋다는 평을 받으며, 그의 건강 문제로 인한 휴재 이후에도 변함없는 창작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그림 표현의 중요성을 깨닫고, 본인의 스타일을 점점 더 단순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여러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차용하고 재조합하는 그의 스타일은 기본적으로는 헌터 X헌터의 작가 토가시 요시히로의 스타일에 가깝지만, 다양한 연출 방식을 활용하여 창작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색약인 아쿠타미는 자신의 작품에서 색상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이러한 개인적 한계를 넘어서는 창의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귀멸의 칼날의 고토게 코요하루와 데뷔 시기가 같으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호리코시 코헤이와는 선의의 라이벌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친분을 다지고 있습니다.

    아쿠타미 게게의 작품 세계는 단순히 만화를 넘어서 예술의 한 형태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의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접근 방식은 다음 세대의 창작자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고 있으며, 만화계에서 그가 차지하는 위치는 단순히 기술적인 면만이 아니라 창작의 본질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주술회전의 이야기

    주술회전의 세계는 일상과 비일상이 뒤섞인 곳에서 이타도리 유지라는 평범한 고등학생의 비범한 모험으로 시작됩니다. 이야기의 서막은 이타도리가 우연히 "저주받은 물건"을 만지면서 펼쳐집니다. 이 물건이 다름 아닌 일명 "류멘 스쿠나의 손가락"으로, 강력한 저주의 근원이었죠. 이 손가락을 통해 저주의 영역에 발을 들인 이타도리는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스는구나의 손가락을 삼키게 되고, 이로 인해 그의 몸 안에 고대의 강력한 저주 정령 스는구나가 깃들게 됩니다.

    이타도리의 행동은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닌 존재들이 존재하는 숨겨진 세계, 즉 주술계의 주목을 받게 만듭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고죠 사토루, 주술 고등학교의 강사입니다. 고죠는 이타도리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그를 학교에 초대하며, 이타도리는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학생들과 함께 저주를 풀고 사람들을 보호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타도리와 스쿠나의 관계는 복잡한 갈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스쿠나는 이타도리의 몸을 차지하기 위해 내부에서 꾸준히 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이타도리는 스는구나의 힘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구하는 등 양날의 검과도 같은 존재가 됩니다.

    주술회전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시부야 사변'은 이타도리와 스쿠나의 관계뿐만 아니라 여러 주술사들의 운명이 교차하는 큰 전환점입니다. 이 사건은 도쿄의 번화가 시부야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저주 현상으로, 다양한 주술사들과 저주된 영혼들이 충돌하며 각자의 신념과 한계를 시험받게 됩니다.

    고죠 사토루는 이 중심에서 시부야를 저주의 장막에서 벗어나게 하려 하지만, 강력한 적들과의 연이은 대결로 인해 전쟁과도 같은 상황에 직면합니다. 이타도리 역시 스는구나의 힘을 어느 정도는 제어하면서도 그 힘에 의존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이타도리는 자신의 본성과 스는구나와의 관계를 깊이 성찰하게 되며, 그 결과로 더욱 강력한 주술사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시부야 사변은 주술회전의 주요 이야기들 중 하나로, 그 깊이와 복잡성에서 주술계의 본질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아쿠타미 게게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이 이야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감정적으로 크게 와닿는 경험을 제공하며, 주술회전이 단순한 액션 만화를 넘어서는 작품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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