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만화의 기본 미스터 초밥왕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 쇼타

목차

보기 편한 만화책 초밥왕

말 그대로 저에게는 순서에 상관없이 손에 잡히는 데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만화책 중 하나입니다. 어릴 적 친구들과 찜질방이나 혹은 집에서 편하게 즐겨보던 만화책이었습니다. 항상 맛의 표현을 재미있게 묘사하던 만화책이었습니다. 초밥을 평가하는 평가자의 말을 보자면 "마치 바다 위에 있는 것만 같다"라는 등의 맛의 표현을 하였습니다. 한 번씩 밥을 먹을 때면 장난으로  친구들과 자주 사용 하였습니다. 요리를 만드는 과정이등이 전문가 과정처럼 디테일하여 정말 이렇게 만드는 게 아닐까 라는 의무문이 들정도로 상세하게 묘사하였습니다. 몇 년 전 티브이에서 방송하였던 요리 프로그램에서는 한 참가자가 초밥왕 만화책을 보고 요리를 배웠다고 하였으며, 결국에는 우승까지 하는 결과를 만들 정도로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만화책은 요리를 만드는 과정만큼은 디테일한 면에서는 으뜸이라고 판단됩니다. 작화는 아무래도 요리 만화이다 보니 인물의 묘사나 연출보다는 요리의 묘사나 디테일한 표현들이 더욱 뛰어났으며, 만화이지만 마치 사진처럼 느껴질 만큼 음식에 있어서 표현은 정말 뛰어났습니다. 그래서 항상 미스터 초밥왕을 볼 때면 식욕이 올라가곤 했던 것 같습니다.

 

식객 허영만과 초밥왕의 작가 데라사와 다이스케

데라사와 다이스케는 인기 만화 시리즈인 "미스터 초밥왕"의 저자로서, 요리 만화 장르에 소년 만화식 전개를 도입하여 혁신을 이루었습니다. 이 만화에서 주인공과 그의 라이벌들은 치열한 요리 대결을 벌이는데, 심사위원들이 요리를 맛본 후 우주를 보는 듯한 과장된 반응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데라사와는 처음에 초밥을 주제로 한 만화가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요리에 대한 지식도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그는 초밥집을 직접 방문하여 먹어보고 질문하는 등, 만화를 위한 조사를 철저히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만화가 허영만과의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심지어 허영만은 가족 결혼식에 데라사와를 초대할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맺었다고 합니다.

또한, "미스터 초밥왕"이 한국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99년 10월이었고, 이후 2008년 초에 허영만과의 만남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만남은 '한일 양국 대표 요리 만화가들의 만남'으로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만화 내용 중 하나인 쇼타 아버지가 이쑤시개로 초밥을 들어 올리는 장면은 실제로 한국의 초밥집에서 손님들이 비슷한 행동을 따라 하는 해프닝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데라사와 다이스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은 만화계뿐만 아니라 요리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스터 초밥왕의 스토리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 쇼타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운영하는 일식집에서 초밥 만드는 일을 보며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초밥 장인이지만, 쇼타에게는 엄격한 훈련과 도전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가게 사정은 좋지 않아 간신이 운영 중이였습니다. 콘테스트에 참여하여 가게를 다시 일으키려고 하였으나 아버지가 사고를 당해 초밥을 만들 수 없게 되자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콘테스트에 나가기로 결심합니다. 이후 쇼타는 아버지처럼 위대한 초밥 장인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일본 전역의 유명 초밥 장인들과의 대결을 통해 자신만의 요리 실력을 갈고닦습니다.

이 만화의 특징은 각 대결마다 등장하는 독특한 요리들과 그 요리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감동과 긴장을 동시에 선사한다는 점입니다. 쇼타는 전통적인 방법만을 고집하는 장인들, 혁신적인 기법을 사용하는 젊은 요리사들과 만나며 다양한 요리 철학과 마주하고, 때로는 크게 부딪히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쇼타는 자신만의 요리 철학을 확립해 나가며 성장합니다. 뿐만 아니라, 쇼타의 여정은 단순한 요리 승부를 넘어 쇼타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면서 스스로 성장과 발전을 반복하는 예시들을 보여줍니다. 또한 쇼타가 겪는 내적 갈등과 외적 도전을 통해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탐색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읽는 이로 하여금 요리의 세계뿐만 아니라 인간 삶의 다양한 면모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결국, 쇼타는 자신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진정한 초밥왕으로 거듭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