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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 음주 뺑소니로 1심서 징역 2년 6개월 선고

by 동네e장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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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건 개요: 음주운전 후 뺑소니 사고와 허위 자수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음주 뺑소니 사고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김 씨는 올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 상태로 중앙선을 침범, 반대편 택시와 충돌 후 도주했으며, 매니저를 시켜 대신 자수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트로트 가수 김호중

재판부의 판단: 죄책감 부족과 허위 자수로 인한 수사 방해

재판부는 김 씨가 도주 후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하고, 이후 모텔로 도주하여 맥주를 구매하는 등 자신의 행동에 대해 죄책감을 보이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가 초동수사를 혼란에 빠트리고 경찰의 수사력을 낭비시킨 점을 지적하며, CCTV에 음주로 비틀거리는 모습이 확인되었음에도 범행을 부인하는 등의 태도가 성인으로서 무책임하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의 판결: 소속사와 매니저에게도 실형 선고

김 씨와 함께 사건을 은폐하려 한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에게도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으며, 허위 자수를 실행한 매니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김 씨는 법정에서 고개를 숙이고 한숨을 내쉬었으며, 방청석에 있던 팬들 사이에서는 안타까움의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향후 전망: 항소 여부 미확정

김 씨는 현재 항소 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그의 변호인은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법정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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