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CCTV 공개 충격적인 '막대기 살인사건'

2021년 12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동 스포츠 센터에서 대표 한 모 씨가 부하직원 고재형 씨를 막대기로 찔러 살해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JTBC 갈무리)

2021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막대기 살인사건은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센터장 한모 씨가 부하 직원 고모 씨를 플라스틱 막대기로 무자비하게 폭행해 살해한 이 사건은 당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사건은 회식 후 센터로 돌아와 술을 마시던 중, 고씨가 바닥에 술을 흘리며 시작된 다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한씨는 고씨를 무차별 폭행하고, 고씨가 의식을 잃은 후에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최근 3년 만에 사건 당시의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건의 전말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건의 전개

사건 당시 한씨는 고씨를 플라스틱 막대기로 폭행하며 심각한 부상을 입혔습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한씨는 고씨가 바닥에 쓰러진 후에도 여러 차례 막대기로 강타하며 잔인한 폭행을 이어갔습니다. 고씨는 반복적인 폭행으로 인해 의식을 잃었고, 이후에도 한씨는 폭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후 한씨는 경찰에 신고했으나, 신고 후에도 폭행을 지속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이 쓰러진 피해자를 제대로 살피지 않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JTBC 갈무리)

경찰의 대응과 유족의 반응

경찰의 대응은 사건 당시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으나, 부실한 대응으로 비판받았습니다. 경찰은 고씨가 이미 중태에 빠진 상황에서 적절한 응급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현장을 떠났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유족들은 경찰의 부실 대응이 고씨의 사망을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충실히 복무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건의 충격과 사회적 반향

막대기 살인사건은 당시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사건의 잔혹성에 경악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CCTV 영상은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보여주며, 다시금 사건의 심각성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폭력의 심각성과 함께, 경찰의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