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호흡기 감염병의 유행이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환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정부와 의료계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백일해, 올해만 3만 명 이상 환자 발생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감염자의 기침·재채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올해 백일해는 유례없는 확산세를 보이며 현재까지 3만 2,620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이 환자의 **87.2%**를 차지해 학교와 가정에서의 확산 방지가 중요해졌습니다.
- 연령별 분포
- 13~19세: 45%
- 7~12세: 42.2%
더욱이, 이달 초에는 생후 2개월 미만 영아가 백일해로 사망하면서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첫 사망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생후 1차 예방접종 이전에 감염된 사례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됩니다.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재확산 경고
올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여름철 한 차례 유행한 뒤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 누적 환자 수: 2만 3,625명
- 주요 증상: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 연령별 분포: 12세 이하 환자가 전체의 71%
이 감염증은 발열과 기침 등의 초기 증상이 일반 감기와 비슷해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신속항원검사에 급여를 적용하고, 항생제 치료 범위를 확대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 다가오는 독감 유행과 코로나19 상황
이번 겨울에는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 독감 유행 예상: 11월 말부터 본격적인 유행 시작 예상
- 코로나19: 감소세를 보이지만, 12월 이후 환자 수 증가 가능성 경고
📌 정부의 대응 방안
질병청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다음과 같은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 백일해 예방 접종 확대
- 임신부 예방접종 국가필수예방접종 도입 검토
- 영아 돌보미 및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 독려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대응
- 유행주의보 발령, 항생제 치료 지원
- 독감 및 코로나19 대비
-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시 65세 이상 고위험군에 신속히 항바이러스제 처방
- 학교 감염 관리
- 학교별 감염병 대응 조직 정비
- 매주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정보 공유
📢 국민에게 당부의 말
질병청장 지영미는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백일해, 독감,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학령기 아동과 임신부, 영아 돌보미는 예방접종과 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철저히 관리
- 증상 발생 시 신속히 병원 방문
- 예방접종 시기 놓치지 않기
이번 겨울, 호흡기 감염병 유행 속에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방과 대응에 힘써야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안전한 겨울로 가는 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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