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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20대 예비 전공의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온라인상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피해자인 A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실명 공개, 허위 사실 유포, 협박 및 명예훼손을 포함한 집단 린치를 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피해 사례, 동료 의사의 집단 괴롭힘
- A씨는 서울대병원 소아과의 예비 전공의로 시작해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서 근무 중입니다.
- 그는 의사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실명과 초성을 언급하며 조롱과 비난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 커뮤니티 캡처 이미지에는 "동료 등을 찌른 부역자"라는 비난과 함께 부모를 노골적으로 욕하는 글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감귤'과 블랙리스트 문제
- '감귤'이라는 은어는 초기에는 수련병원에서 일하는 수련의를 지칭했으나, 이후 **수련병원 계약 의사(촉탁의)**까지 확대되어 비난 대상이 되었습니다.
- 일부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응급실 근무 의사들의 실명을 담은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유포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 피해자의 고충
- A씨는 직장을 구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근무했을 뿐인데 수백 명의 조롱과 비난을 이해할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 그는 커뮤니티에 공식적으로 항의 메일을 보냈으나 답장을 받지 못한 상황이며, 현재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 청원 및 법적 대응
- 사건과 관련해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는 **‘특정 의사 익명 커뮤니티 조사 및 법 개정’**을 요청하는 청원이 올라왔고, 공개 청원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 A씨는 변호사와 경찰의 조언에 따라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나, 개인적인 힘으로는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 익명 커뮤니티의 문제점
이번 사건은 익명 커뮤니티의 부작용을 다시 한번 조명합니다.
- 익명성 뒤에 숨어 비난과 허위 사실 유포를 자행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실질적인 구제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 정보통신망법 및 개인정보보호법의 개정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 사회적 관심과 대책 필요
A씨는 “예상치 못한 일이 닥쳐 여전히 믿기 어렵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의료계의 구조적인 문제와 사회적 대처의 부재를 보여줍니다.
정보통신법 강화와 피해자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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