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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모아

태권도 관장 어린이 폭행 논란의 반전

by 동네e장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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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에 올라온 폭행 당했다는 어린이의 얼굴 상태

사건의 발단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종시 어린이 폭행하는 미친 태권도 관장XX'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의 친한 형님의 아들이 태권도장에서 관장에게 맞았다고 주장하며, 붉게 부어오른 아이의 뺨과 이마에 난 혹이 있는 사진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이 글은 즉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관장의 주장(출처 JTBC)

태권도 관장의 주장

A씨는 아이가 잘못했더라도 이 정도의 폭행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아이가 학원 차를 타고 귀가하지 않자 관장이 훈육 과정에서 화가 나 아이의 뺨을 두 대 때리고, 이마에 난 혹은 넘어지면서 부딪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관장이 처음에는 변명만 늘어놓다가 경찰서에서 자백하고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네티즌 반응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하며 "아이가 잘못했다고 저렇게 때릴 수 있는가"라며 아동학대를 의심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경찰에 신고할 것을 권장하며 관장의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태권도 관장의 반박

다음 날인 19일, 태권도 관장 B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자신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B씨는 사건 당시의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아이들이 서로 싸우는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아이들을 제지했을 뿐 때린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A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태권도 관장의 CCTV 공개

CCTV 영상의 내용

B씨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두 형제가 서로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영상 속에서 한 아이가 다른 아이의 얼굴을 때리고, 서로 붙잡고 힘싸움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B씨는 "싸움이 시작된 후 바로 제지했으며, 아이를 때린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A씨의 사과 글

A씨의 사과

관장 B씨의 글이 올라온 후, A씨는 사과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저로 인해 마음에 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자신이 잘못된 정보를 올린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또한, 원 글을 수정하거나 삭제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

네티즌들은 "CCTV가 없었더라면 큰일 날 뻔했다", "잘못된 정보를 퍼뜨린 사람에게 책임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관장 B씨에게 "절대 합의하지 말라"며 강력한 대응을 권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한 폭로 글로 시작되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CCTV 영상을 통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며 상황이 반전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신중하게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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