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드디어 사상 최고가 넘었다… 트럼프 당선이 촉매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당선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엄청난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이 7만6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는데요, 불과 하루 만에 이룬 기록적인 상승이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10% 가까이 오르며 최고 7만6천50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상승세에 힘입어 가상화폐 관련 종목들 또한 덩달아 급등했습니다.
트럼프의 ‘가상화폐 수도’ 공약이 만든 기대감
이번 비트코인 랠리에는 트럼프의 당선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동안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며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정책을 예고했습니다. 이 발언은 가상화폐 규제 완화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비트코인과 관련 주들의 상승을 불러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더리움, 솔라나, 도지코인도 함께 급등
이번 상승세는 비트코인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는 각각 11.86%, 14% 급등했고,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지지를 받는 도지코인(DOGE)도 17.21% 상승했습니다. 트럼프가 친가상화폐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반영되며, 여러 코인들이 큰 폭으로 오른 모습입니다.
갑작스러운 상승에 청산까지 겹치며 ‘폭발적 상승’
이번 비트코인 급등은 단순한 매수세 이상의 이유가 있습니다.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숏 포지션을 청산해야 했던 투자자들이 가격을 더 끌어올린 것입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에서 하락에 베팅했던 약 3억9천만 달러가 강제 청산되면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는 최근 6개월 중 가장 큰 청산 규모로, 비트코인 상승세에 강한 힘을 더했습니다.
가상화폐 관련 주식도 동반 폭등… 코인베이스 31%↑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가상화폐 관련 주식들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특히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31% 가까이 급등하며 254.3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 보유량이 많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13.17%,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빈후드는 19.63% 상승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상승세 계속될까?
트럼프가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행보를 이어간다면, 향후 가상화폐 시장은 한동안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가상화폐는 여전히 변동성이 크고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트럼프 당선으로 불붙은 가상화폐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앞으로 주목해봐야 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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