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생활용품들, 정말 믿을 수 있을까요? 최근 서울시가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에서 판매되는 해외직구 제품을 검사한 결과, 휴대폰 케이스, 욕실화, 화장품 등에서 국내 기준치를 훌쩍 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 휴대폰 케이스, 최대 252배 발암물질 초과 검출
이번 검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결과는 휴대폰 케이스입니다. 쉬인과 테무에서 판매한 일부 케이스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 대비 최대 252.3배나 초과 검출되었는데요. 프탈레이트류는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 등 생식기능 장애를 유발하고, 국제암연구소(WHO 산하)에서 **인체 발암가능물질(2B)**로 분류한 위험한 성분입니다.
게다가 납 역시 기준치 대비 최대 1.5배 초과 검출되어, 매일 손에 쥐는 케이스가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화장품·가죽제품도 안심 못해!
화장품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눈썹 틴트 2개 제품에선 메탄올이 기준치 대비 18배 초과, 납 역시 기준치의 2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또한 알리·테무에서 판매한 재킷, 지갑, 벨트, 장갑 등의 가죽 제품 8개에서는 6가 크로뮴이 기준치를 최대 6.1배나 초과했습니다. 이 물질은 **인체 발암물질(그룹1)**로 분류되어, 장기간 노출 시 호흡기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 욕실화·식품 용기에도 유해물질 넘쳐나
욕실화 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42.8배, 납이 최대 3.1배나 검출되었고, 식품 용기 2개 제품에서도 총용출량이 기준치를 4.5배 초과해 불안감을 더했습니다.
🔒 시, 유해 제품 판매 중지 요청…소비자 주의 당부
서울시는 문제된 16개 제품에 대해 식약처 등 관련 기관 및 해외 온라인 플랫폼사에 판매 중지 요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안전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검사 결과를 서울시 및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 해외직구 생활용품 1,392건을 검사해 89건의 기준 초과 제품을 적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 제품이 가장 많이 검출되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해외직구 쇼핑, 안전한 정보 확인 필수!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직구는 편리하지만, 안전성 기준을 명확히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음 번 구매 전, 꼭 안전성 정보를 확인하고, 신뢰성 있는 판매처를 선택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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