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중학생 8.3% 마약 사용 경험…충격적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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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서 전국 최초로 청소년 대상 마약 사용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역 중학생의 8.3%가 마약류 약물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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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마약 실태조사 결과는?

지난해 8월 28일부터 9월 27일까지 화성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지역 내 중학교 1~2학년생 2,4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4명(8.3%)이 마약류 약물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사용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편제제(펜타닐, 헤로인 등): 14명
• 대마제제(대마초, 마리화나 등): 31명
• 진정수면제(졸피뎀, 우유주사 등): 24명
• 환각제: 13명
• 각성제(메디키넷 등): 17명
• 흡입제(본드, 가스 등): 19명
• 기타 약물(러미널 등): 164명

또한, 응답자의 10.4%(255명)는 친구를 통해 약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거나 권유를 받은 간접 경험이 있었고, 4%(98명)는 직접 약물을 검색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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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은?

조사 결과, 대부분의 학생이 마약 남용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 83.5%가 "청소년 마약류 사범 증가를 걱정한다"고 응답
• 81.3%가 "마약 사용이 신체와 정신 건강에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 그러나 3%(74명)는 "호기심에 한 번쯤은 사용해보고 싶다"는 답변을 해 우려를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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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 대응 방안

화성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대상 마약 예방 교육과 캠페인 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향후 3년에 걸쳐 아래와 같은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1. 마약 예방 및 대응 체계 강화
2. 마약 사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보호 요인 연구
3. 고위험군 청소년 선별 및 심화 프로그램 개발
4. 마약 거절 교육 강화 및 지역사회 협력 확대

정명근 화성시장은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화성시를 청정 마약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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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의미와 경각심

이번 조사는 청소년의 마약 노출 실태와 위험성을 명확히 드러낸 중요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호기심'과 '친구로부터의 권유'가 주요 동기인 만큼,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차원의 예방교육과 경각심 제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강력한 대응과 예방 활동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