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김태이, 음주운전 혐의로 사과…"깊이 반성 중"

음주운전 혐의로 논란중이 모델 김태이

김태이, 음주운전 혐의 인정하며 사과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모델 겸 배우 김태이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소식에 이어, 공식 사과를 전했습니다. 김태이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11일 "김태이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현재 깊이 반성 중"이라며 "대중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경위와 소속사 입장

사건은 9월 15일 오전 5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김태이는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고 있던 중 주차 관리자의 요청으로 잠시 차량을 이동했고, 이 과정에서 행인과 접촉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행인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이 측은 "음주 후 대리를 부르기 위해 대기 중이었으나 관리자의 요청으로 불가피하게 운전대를 잡았다"고 설명하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환승연애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모델 김태이

김태이의 활동과 대중의 반응

김태이는 2016년 연극으로 데뷔한 후 모델과 배우로 활동했으며, 특히 2022년 '환승연애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만큼,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팬들과 대중의 아쉬움도 큰 상황입니다.

음주운전 사고, 대책 강화 필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 자치경찰위원회와 협력해 음주 및 마약 운전 특별 단속을 시행합니다. 또한 단속 장소를 이동식으로 운영해 단속 효과를 높일 예정입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13만 건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음주 교통사고로 인해 159명이 사망하고 2만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강력한 처벌을 통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