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트로트 여가수 살해 사건…전 남자친구가 범인이었다

사건 당시의 경찰이 공개한 CCTV영상

 

2011년 6월 발생했던 트로트 여성 그룹 멤버 A씨 살인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A씨는 불과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범인은 다름 아닌 전 남자친구 B씨(당시 28세)였습니다.

---

📌 트로트 여가수 살해 사건, 계획된 살인

• 사건 발생일: 2011년 6월 19일
• 장소: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한 아파트 인근
• 범행 경위:
  B씨는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에 격분, 미리 흉기를 준비해 살해를 계획했습니다.
  사건 당일 새벽, 귀가하던 A씨를 기다리던 B씨는 “얘기 좀 하자”며 접근했습니다. 말다툼 끝에 그는 A씨를 65차례나 흉기로 찔러 잔혹하게 살해했습니다.

---

트로트 여성 그룹 아이리스의 멤버 이은미

📌 결정적 단서, CCTV와 목격자 진술

경찰이 공개한 CCTV에는 귀가하던 A씨를 B씨가 밖으로 끌고 나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건 발생 후 20여 분 만에 A씨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다음 날 경찰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B씨를 검거했고, 그는 체포 직후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

📌 법원의 판단과 판결 변화

1심 판결

• 선고: 징역 20년
• 재판부 의견:
  • “범행은 매우 잔인하며, 유족들에게 치유될 수 없는 고통을 안겼다.”
  • B씨의 범행 방법과 죄질이 극도로 나쁘다고 판단했습니다.

항소심 판결

• 검찰 요청: 무기징역
• 최종 판결: 징역 17년 (3년 감형)
• 재판부의 감형 이유:
  • B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
  • 유족에게 1000만 원을 공탁하며 피해 회복을 시도한 점.
  • 범행 동기와 B씨의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

📌 유족과 대중의 반응

A씨의 유족과 대중은 감형 판결에 대한 강한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범행의 잔혹성과 계획성을 고려할 때, 17년 형은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연인 간 폭력의 심각성

이 사건은 연인 간 폭력, 특히 데이트 폭력의 위험성을 다시금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데이트 폭력 예방: 폭력적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됩니다.
• 엄중 처벌 요구: 잔혹한 범죄에 대한 강력한 법적 처벌과 피해자 보호 강화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이 사건은 단순히 한 연예인의 비극적인 죽음을 넘어, 가정과 연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법적 처벌 외에도 피해자 지원과 예방 교육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A씨의 안타까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사회적 변화를 위한 논의가 지속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