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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믿어온 매니저에게 사기당했다”, 천정명 은퇴까지 고민한 진실 고백

by 동네e장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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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천정명이 직접 방송을 통해 5년간 대중 앞에 나서지 못했던 속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한때 가족처럼 믿었던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해 정신적인 충격과 경제적 피해를 크게 입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 16년 인연 믿었지만…돌아온 건 ‘사기’

천정명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그간 활동을 쉬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망설임 끝에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16년 동안 함께 일했던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이는 단순한 배신을 넘어 부모님까지 피해를 입힌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사문서 위조”를 비롯해 상상을 초월하는 금전적 피해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당시 회사를 찾아온 피해자들의 절망 가득한 얼굴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천정명이 출연했다. (사진=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 캡처)

😔 은퇴까지 생각…마음의 상처 깊었다

사건 처리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충격을 받은 천정명은 한때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정신적으로 지쳐 더 이상 연기를 할 수 없을 것 같았다는 것이 그의 진심어린 토로였습니다.
이렇듯 “가까운 사람으로부터의 배신”은 단순히 경제적 손실이 아닌, 사람에 대한 신뢰와 삶의 방향마저 흔드는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 재기 의지 다져…주변 도움 속 복귀 노력

하지만 좌절 속에서도 천정명은 점차 마음을 추스르고, 주변 사람들을 보며 “이러면 안 되겠다”는 결심으로 다시 일어나려 했습니다. 최근 들어 지인들의 도움으로 작품 제안과 시나리오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한 그는, 재기 의지를 다지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입니다.


‘연예계 사기 피해’ 곳곳…김희철도 동참한 고백

한편, 방송에 함께한 슈퍼주니어 김희철 역시 자신 역시 여러 차례 금전적 피해를 당해, 카카오톡 프로필에 “돈 거래 불가” 메시지를 항상 걸어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연예계 안팎으로 금전적 부탁을 받는 일이 흔하다는 현실을 보여주며, 쉽게 믿었던 인연조차도 경계해야 하는 씁쓸한 현실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다시 팬들 앞에 서기 위해 아픔을 딛고 일어서려는 천정명. 한때는 그토록 가깝던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이겨내고,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재정비하며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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