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행 시도 혐의로 수사

김용만 김가네 대표

김가네 회장, 취한 여직원 성폭행 시도 혐의로 조사 중

유명 김밥 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68)이 술에 취한 여직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7월, 김 회장을 준강간치상 및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준강간죄는 피해자가 심신상실 상태일 때 범죄가 이루어졌을 경우 적용되는 법률입니다.

2012년 시무식을 하는 김용만 김가네 대표

사건의 경위와 피해자 진술

경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식 자리에서 피해자 A씨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자 근처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김 회장은 A씨에게 지속적인 만남을 요구했으며, 사건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제시하며 회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A씨는 실직을 우려해 합의에 응했으나, 이후 심리적 충격으로 인해 1년 이상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와 향후 절차

경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며,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해 김 회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김가네의 입장

김가네는 1992년 출범해 전국 50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외식 프랜차이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김 회장의 입장을 묻는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충격과 실망을 표하고 있으며, 사건의 향후 결과와 대응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