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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and 애니

무한의 주인, 사무라 히로키의 극한의 데셍, 처음 접한날

by 동네e장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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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낡은 책방에서 처음 접한 날

    "무한의 주인"을 처음 접했던 것은 어린 시절, 아마도 중학생 혹은 고등학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만화책 가게의 낡은 책장 사이에서였습니다. 당시 저는 표지의 데생을 보고 너무 멋져서 내용을 읽어 보지 않은 채 바로 대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계속 단행본이 나오기만을 기다란 만화중 하나였습니다. 그 당시 작가의 데생과 살아 움직이는 거 같은 펜의 날림을 보고 나도 이렇게 그려보고 싶다는 마음에 많이도 따라 그렸던 만화중 하나입니다. 또한 이 만화가 저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 전혀 몰랐습니다. 사무라의 작품은 단순한 사무라이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삶과 죽음, 사랑과 복수, 그리고 불멸의 의미를 탐구하는 여정이었습니다.

     

    사무라 히로키 극한의 데생

    사무라는 젊었을 때부터 뛰어난 데생 실력과 연필화의 느낌을 적절히 활용한 그림으로 유명했습니다. 신인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고, 그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무한의 주인"은 수많은 만화 평서에서 칭찬받은 작품입니다. 그의 그림은 거친 선 위주이면서도 섬세함을 잃지 않으며, 역동적인 구도와 동세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리고 그의 연출 능력은 만화계에서도 상당한 감각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사무라의 작품 세계에는 그림 스타일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는 컬러 그림을 별로 선호하지 않았고, 상상력을 제약한다고 여겼습니다. 실제로 그의 채색 작품을 보면 선화 톤과 비슷한, 채도가 낮은 색상들이 주를 이룹니다. "무한의 주인"의 초기 작품들은 그의 변화하는 그림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처음에는 연필화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기법을 많이 사용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는 자신의 스타일을 조금씩 변화시켰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사무라의 그림은 점점 더 사실적이고 정교해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저에게 사무라 히로아키의 작품은 단순히 그림이나 스토리를 넘어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표현의 한 형태로 다가왔습니다. 그 가 초등학생 시절부터 본인의 취향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 것처럼, 사무라는 자신의 예술적 비전을 타협하지 않는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실력으로서 증명해 왔기에 지금까지의 좋은 작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한의 주인 이야기

    주인공 만지는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그의 불사의 몸은 처음에는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무적이라는 개념은 매력적이었지만, 만화를 따라가며 만 지가 겪는 고통과 고독을 목격하면서, 저는 이것이 실제로는 한 인간에게 내려진 가혹한 저주임을 깨달았습니다.

    만 지의 목표는 악인 1000명을 죽여 자신의 불멸을 해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에 얽히게 됩니다. 이 인물들 각각은 만 지에게 삶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며, 때로는 그를 지원하고 때로는 그에게 도전합니다. 특히 리노스케와의 관계는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어린 소년과 불사의 사무라이 사이의 이례적인 우정과 그들이 함께 겪는 성장은 이야기에 깊이와 의미를 더합니다.

    "무한의 주인"을 통해 사무라이의 세계로 깊숙이 들어가면서, 저는 이 만화가 단순한 액션 만화를 넘어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무라 사 코지는 전통적인 일본 문화와 철학을 배경으로 하여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질문을 탐구합니다. 만화를 읽는 동안 저는 종종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불멸이 정말 축복일까, 아니면 영원한 저주일까?"

    만화가 완결됨에 따라, 만 지의 여정은 그가 어떻게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고, 불멸의 존재로서 진정한 평화를 찾아가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많은 것을 잃지만, 동시에 인간으로서의 깊은 진실과 연결됩니다. "무한의 주인"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 때, 저는 만지와 그의 여정에서 배운 교훈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임을 알았습니다.

    읽고 난 후 

    이 만화는 저에게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는 생각할 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이제 저는 불멸에 대한 동경보다는 삶의 각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진정한 의미와 연결을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만지의 이야기를 통해, 저는 인간의 취약성과 강인함 사이의 균형을 찾는 법을 배웠습니다. "무한의 주인"은 저에게 만화 이상의 것, 즉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선사했습니다.

    여 담

    아 그리고 여담으로 사무라 작가 본인은 무한의 주인 작품 당시 사극에도 별 관심이 없었고, 시대 고증에 관한 지식도 없어서 작중 복장, 무술, 시대상 같은 건 리얼리티는 갖다 버리고 그냥 본인 상상으로 그렸다고 하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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