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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O와의 만남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친구들끼리 돌려보는 만화책 중 하나가 GTO였습니다. 수업 교과서 중간 사이에 넣어서 보는 만화책 중 하나였습니다. 참고로 수업시간에는 절대 웃긴 만화책은 보질 않았습니다. 특히 괴짜가족 같은 만화책은 수업시간에 보다간 웃음을 참지 못해 선생님에게 걸려 혼나기 일 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몰래 본 GTO는 그 당시 꿀 맛 같았습니다. 다. 오니즈카 같은 선생이 우리 학교에도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상상을 하면서 한 장 한 장 넘기며 각각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작가와 작화도 진지 할 때는 정말 멋진 반면에 개그요소가 있을 때면 위화감 없이 잘 풀어 갔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스토리 전개도 재미있게 이어가기 때문에 항상 다음 편을 기대하며 책방을 기웃거렸습니다. 학원 액션물은 그 당시에도 인기가 좋았지만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학원 액션물이긴 하나 학생이 아니라 선생이 주체가 되어 이야기를 풀어가는 게 더욱 흥미를 끌었던 것 같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친구들이 GTO를 먼저 읽고 나서 이후 상남 2인조를 읽게 되는데 흔히 말하는 역주행이 저희 반에서는 일어났습니다. 이유는 선생으로서의 오니즈카가 아닌 학생 시절의 귀폭콤비인 오니즈카와 그의 친구 단마 류지에 대해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상남 2인조의 스토리를 보고 난 이후 더욱 GTO를 재밌게 2회 차까지 읽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어 다들 저와 비슷한 행동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상남 2인조에 이어 GTO까지 흥행에 성공한 후지사와 토오루 작가
홋카이도 출신의 후지사와 토오루는 1967년 1월 12일에 태어난 일본의 유명 만화가입니다. 그의 데뷔작인 '순정보이'는 순정 코믹물로서 초기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후 '상남 2인조'와 GTO 같은 학교 폭력을 다룬 작품들을 통해 연이어 히트를 치며 상당한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후지사와의 작품들은 인물의 심리 묘사와 사회적 메시지를 중점으로 다룹니다.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 청소년들의 심리적 고민, 그리고 성장의 아픔과 기쁨을 진솔하게 표현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그의 작품을 독특하게 만드는 큰 특징입니다. 후지사와는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따뜻함을 능숙하게 표현해 내며, 그의 만화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후지사와의 주목할 만한 작품들은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청소년 문제에 대한 그의 깊은 탐구를 보여줍니다. 그의 만화는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여러 작품들이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작품들은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특히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청소년들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후지사와 토오루는 GTO 이후로는 눈에 띄는 히트작을 내지 못했지만, 그의 만화는 섬세한 인간 군상의 묘사와 사회적 메시지를 통해,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깊은 공감과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힘을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레이트 티쳐 오니즈카의 이야기
기본적으로 주인공 오니츠카 자신이 상남2인조 시절 등에서 쓰고 단맛을 모두 맛본 파란만장한 학창 시절을 보냈기에, 선생이 된 이후에도 그 누구보다 상처받은 학생들의 입장을 절실히 공감하고 쉽게 접근해서 치유해 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오니즈카 특유의 올곧으면서도 호쾌한 성격으로 현실사회나 학교 등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문제들을 유쾌하게 이야기를 해결하는 내용입니다. 스토리의 첫 번째는오니즈카가 교사가 되기로 결심하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그의 결심 뒤에는 순수한 동기보다는 여학생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노린 것이었으나, 실제로 교육 현장에 발을 들이면서 그의 생각은 점차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처음 배정받은 반에서 여러 문제를 겪으면서도, 전통적인 교육 방식에 의문을 품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이야기는 진행 됩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개인적인 문제에 개입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사건에 대해 오니즈카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그러면서 오니즈카와 학생들 사이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그는 학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자신의 과거와 싸우며, 동시에 학교 내 다른 교사들과의 갈등도 겪게 됩니다. 그만의 도특한 문제 해결 방식은 학생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결국 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인물로 자리매김합니다. 단 순한 코미디 만화를 넘어서 교육에 대한 깊은 성찰과 인간관계의 따뜻함을 담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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