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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갖고 싶었던 오른쪽이
처음 기생수 만화책을 보았을 때 신선한 충격이었다. 말 그대로 정체 모를 기생 괴물에 의해 지배당한 인간들의 이야기인데 그중 인간의 뇌를 지배에 실패한 기생괴물이 뇌가 아닌 오른쪽 손을 지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우선 스토리가 신선 하였으며, 기생하고 있는 오른쪽이 와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와의 기생관계 및 동족들과의 대립과 생존을 위한 각종 난관을 이겨내는 스토리텔링 또한 만족을 하면서 보았습니다. 작화는 다른 여타 일본 만화와 비슷 하지만 그때 당시 제가 느끼기에는 공포 만화와 같은 작화라고 느꼈습니다. 이유는 기괴한 몸의 움직임이 많았으며, 얼굴 전체가 입이라는 설정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읽을 때마다 스스로 생각 하긴 했습니다. 나도 오른쪽이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이 많이 드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특히 시험 치는 장면에서 오른쪽이가 답을 다 알려주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는 정말이지 주인공이 부러웠습니다. 물론 신체능력 강화되는 것 또한 부러웠습니다.
기생수의 작가 이와아키 히토시
이와아키 히토시는 자신만의 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그의 작품 세계는 강렬한 서사와 독특한 철학적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잔혹한 묘사에도 불구하고 거부감 없었습니다. 특히, 그의 작품들은 나가이 고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알려져 있어, 깊은 서사적 깊이와 복잡한 인간 심리의 탐구를 통해 더욱 만화책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이와아키는 그의 긴 만화가 생활 동안 거의 독립적으로 작업해왔으며, 어시스턴트의 도움을 받은 기간이 겨우 7일에 불과하다고 하다고 합니다. 이는 그의 작품에 대한 애정과 헌신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기생수"가 영화화 및 애니메이션화 됐을 때에도, 그는 겸손하게 자신의 작업에 더욱 몰입할 것을 다짐하며, 일에 대한 열정을 강조했습니다. 이와아키의 그림체는 특히 인체, 사물, 배경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비범한 실력을 보여줍니다. 그의 데생 능력은 매우 뛰어나며, 현대적인 "인기 있는 그림체"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그의 작품 속에서는 감정 표현과 구도를 매우 정교하게 다룹니다. 이러한 점은 그의 작품이 단순한 시각적 매력을 넘어서, 깊은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이와아키 히토시는 그의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독특한 철학과 강렬한 서사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기생수 이야기
기생수의 이야기는 평범한 고등학생 신이치 이즈미의 일상에서 비롯됩니다. 한밤중, 신이치는 록음악을 듣다가 기생생물의 공격을 받습니다. 이 기생생물은 신이치의 오른손에 자리 잡게 되고, 오른쪽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이 불가사의한 존재와의 동거는 신이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신이치는 오른쪽이와의 관계를 통해 다른 기생생물들과의 충돌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에 직면하며, 오른쪽이와 함께 자신과 인류를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낍니다. 이들의 관계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유대감을 깊게 하지만, 인간과 기생동물로서의 본성적 차이로 인해 갈등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신이치의 삶은 미기와의 신체적, 정신적 공생 관계로 인해 점차 변화합니다. 신이치는 기생생물의 공격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과 마음이 강해지고, 이는 그를 더욱 냉철한 인물로 만들어갑니다. 특히 어머니가 기생생물에 의해 죽임을 당한 후, 신이치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함께 물리적으로도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신이치를 더욱 강력한 존재로 만들어, 그가 다양한 기생생물들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러나 신이치의 변화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됩니다. 신이치의 여정은 키미시마 카나의 죽음과 같은 비극적인 사건들을 겪으며 계속됩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신이치를 괴롭히지만,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며, 싸움의 중요성과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신이치는 최종적으로 가장 강력한 기생생물 고토와의 결전을 통해 자신의 용기와 결단력을 시험받게 됩니다. 작품의 결말에서 신이치는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려 노력하지만, 그의 경험은 그를 영원히 변화시켰습니다. 우라가미와의 최종 대결에서 신이치는 인간성의 근본 가치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궁극적인 이해를 얻게 됩니다. "기생수"는 신이치와 오른쪽이의 관계를 통해 인간 본성, 생명의 가치, 그리고 존재의 의미에 대한 탐구를 펼쳐 보이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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