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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모아

특전사령관 “대통령과 두 번 통화했지만, 두 번째 내용은 답변 어려워

by 동네e장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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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10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첫 번째 통화 내용은 병력 위치 보고였지만, 두 번째 통화 내용에 대해선 거듭되는 질문에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 “국방장관이 ‘국회의원 150명 넘지 말라’ 지시”

곽 사령관은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회의원 수를 150명이 넘지 못하게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테이저건·공포탄 사용 논의가 있었지만 본인은 실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10일 곽종근 전 툭수전사령관과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이 박범계(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면담하는 모습

👥 1·3·9공수·707특임단 출동, 7·13공수 대기…곽 사령관 독자적 판단

비상계엄 상황에서 특전사 예하 4개 부대(1공수, 3공수, 9공수, 707특수임무단)는 실제 출동한 반면, 7공수와 13공수는 출동하지 않고 대기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곽 사령관은 이에 대해 “임무 부여는 스스로 판단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검찰조사서 ‘윤 책임 축소’ 시도 의혹

조국신당 조국 의원 질의에 따르면 검찰 특수본이 곽 사령관 조사 시 윤 대통령이 아닌 김용현 전 장관 중심으로 상황을 해석하는 듯한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곽 사령관은 검찰 조사와 관련해 추가 진술 및 양심고백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수사와 진상규명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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